육아공간

5세 아기_국립과천과학관 방문기

림림월드 2023. 4. 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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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킹맘인 저는 주말에는 왠지 아기와 외출하면서 체험활동을 해줘야 한다는 압박감을 조금 받으면서

주말에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했습니다. 

5세 아기와 함께하는 국립과천과학관 방문기입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자연사관입니다. 

여기는 우선 5세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공룡모형이라든지 5분에 한 번씩 나와서 들어가는 움직이는 공룡이 있습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기기만 여기 추천드립니다. 

이 관에서만 무려 1시간을 있었는데 아기가 너무 좋아해서 두바퀴나 돌았습니다. 

 

공룡보고 물고기 보고 다시 공룡보고 물고기 보고의 반복입니다.

그리고 여기 물고기 옆에 퀴즈를 맟출수있는 체험기가 있는데 여기가 아기들의 핫스폿입니다.

줄 줄 서 이 게임을 할 정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뭔가 터치하는 즐거움으로 아기들이 항상 많은 곳입니다.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아기와 사진 찍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입니다. 11시 30분경에 식당에 갔는데 주문줄이 제 앞에 20명은 있었습니다.

주말에 점심을 드실 거면 11시에 가거나, 12시 넘어서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문줄이 문제가 아니라 그 안쪽에 식탁이 부족합니다. 

음식이 나와도 먹을 수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넓은 과천과학관에 식당이 한 군데밖에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쉬운 상황입니다. 

 

점심 tip.

점심 먹고 나오니 밖에 공룡전시 및 큰 야외 놀이터가 있습니다.

여기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데 여기서 도시락을 싸와서 먹는 가족들이 많았습니다.

다음에는 저희도 간단히 도시락을 싸 오는 걸로 해야겠어요 

식당은, 맛이 없습니다. 아기가 거의 안 먹었습니다. 

어떤 가족은 보온통과 컵라면과 김밥을 먹는 가족을 봤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어 보였습니다. 

너무 어수선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후다닥 점심 먹고 유아체험관에 다녀왔습니다. 

 

예약 tip.

유아체험관은 시간대별로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방문 전에 해야 하는데 항상 순식간에 마감이 돼서 저는 당일 방문을 도전했습니다.

 

매 운영시간 30분이 지나면 노쇼고객수만큼 예약이 풀립니다.

사이트에서만 예약이 되서 저는 매시간 30분을 기다렸다가 성공해서 들어갔습니다.

 

5세 아기가 놀기에는 너무 딱인데 30분만 이용할 수 있어서 아기가 많이 아쉬워하면서 나왔습니다.

예약이 너무 어렵습니다. 

그래도 30분이라도 체험했다는 것에 만족하면서 다른 관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날 총 3번 예약을 도전했는데 한 번만 성공했습니다. 다들 30분을 노리는 거 같습니다. 

유아체험관 앞에 다들 핸드폰으로 30분을 기다리는 부모님들이 많았습니다. 

 

이어서 과학탐구관을 다녀왔습니다.

부모 마음에는 좀 더 머물고 싶었지만 5세에게는 아직 어려운 내용입니다.

가볍게 전체 둘러본다는 마음으로 눈으로만 보고 나왔습니다. 

그중에 토네이도가 만들어지는 부분은 좀 흥미를 가지고 봤지만 이 과학탐구관은 초등학생 이상이 되어야 흥미를 보일 거 같습니다. 

 

첨단기술관은 5세에는 어려워서 안내데스크에서도 추천을 하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아기는 입구에서부터 거절하며 저희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이제 야외로 나가봤습니다. 

야외에는 공룡동산과 야외 놀이터가 있습니다. 

공룡동산은 날이 풀리면 야외 먹거리와 테이블을 함께 운영할 예정인듯합니다. 

공룡동산은 금세 지나가고 야외 놀이터에 아이들이 가득했습니다. 

 

엄청 긴 미끄럼틀이 4~5개가 있으며, 그 외 나무와 그물로 이루어진 놀이터가 있는데 여기서 1시간이나 놀았습니다. 

미끄럼틀 줄이 엄청 길었지만, 줄을 서는 그 자체도 행복해 보이는 아기였습니다. 

 

놀이터옆 곤충생태관에 다녀왔습니다. 

여기가 진정한 핫스폿입니다.

장소는 작지만 여기에는 곤충과 애벌레를 만질 수 있도록 체험존이 있습니다.

6세 미만은 애벌레 존에, 더 큰 아기들은 곤충존에 몰려있었습니다.

작은데 아기들이 체험하고 만지느라고 여기에서도 30분을 머물렀습니다.

 

징그러워하면서도 만졌다는 그 만족감에 신나 하는 거 같았습니다. 

 

이렇게 주말 국립과천과학관을 다녀왔는데, 역시 국립이라서 그런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 비용은 역시나 점심비용이었습니다.

 

요금은 어른은 4천 원, 유아는 무료입니다. 

(7세 미만 무료, 7~19세는 2,000원, 20~64세는 4,000원입니다.)

주차비는 별도 결제입니다.

 

방문 후 개인적인 의견은 유아체험관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그 외 자연사관, 공충생태관과 야외 놀이터가 5세가 체험하기 딱 좋은 코스인 거 같습니다. 다 보지 못해서 한 번 더 주말에 방문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 

만족스러운 주말 일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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