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공간

5세아기 감기_4월

림림월드 2023. 4. 2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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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월 감기에 나은지 약 3주 만에 다시 감기에 걸린 하림이입니다.

 

3월 감기로 온 가족이 고생을 했는데, 

갑자기 주말, 하림이 아빠가 감기에 걸린 거 같다며 주말 내내 누워있으면서 아파하더니

월요일 아침 하림이 열에 38.4도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아빠한테 옮은것 같습니다. ㅠ

해열제를 급히 먹였습니다.

 

해열제 TIP

하림이의 경우 빨간색 챔프와 보라색 맥시부펜을 2시간 간격으로 교차 복용을 주로 했습니다.

다년간의 먹여본결과 하림이는 보라색 맥시부펜을 먹이면 더 열이 금방 떨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빨간색 챔프의 경우 열이 잘 떨어지지 않아서, 우선 맥스부 펜을 위주로 먹이고 있습니다. 

 

4월 감기의 시작은 고열이었습니다.

첫날 38도가 넘어서 해열제를 총 3번 먹은 하림이입니다.

2시간간격으로 챔프와 맥시부펜을 먹이고 밤이 되니 낮보다 더 열이 올라갔습니다.

새벽 1시에는 39.8도까지 오르면서 해열제와 보리차를 계속 먹였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또다시 소아과 오픈런을 했습니다.

진료 전에 갔는데 역시 대기 25명 ㅠ 

거의 1시간 대기후에 진료를 받았습니다.

아침에 해열제를 먹이고 왔다고 하니 독감검사를 하자고 해서 

또다시 울고불고 코 찌르고 독감검사를 했습니다.

다행히 음성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5살이 되었다고 해열제를 먹어야지 열이 떨어진다는 대화가 통하는 것에 감격하고, 

전에 4살까지만해도 해열제 먹이는 게 전쟁이었습니다.

(해열제 먹이면 뺃고, 울고 불고 소리 질렀던 4살이었는데, 

5살이 되니 이젠 열이 난다면서 약을 달라고 먼저 이야기하는 아기가 되었습니다.)

역시 육아는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그렇게 새벽 해열제 2번 먹이고 1시간마다 열을 재며, 옷을 벗기고 시원하게 재웠습니다.

그래도 천만다행인 건 목이 아픈다고 이야기하는 것 빼고는 잠을 계속 잘 자고 있습니다.

(이번 감기약이 먹으면 계속 잠을 자고 있습니다.)

 

역시 열 떨어뜨리는 데는 보리차가 최고입니다.

38.1도일 때는 해열제를 먹이기보다는 보리차를 연속 3컵을 먹였더니 

열이 37.5도로 떨어졌습니다.

 

이번에는 보리차를 계속 만들어서 먹이고 있습니다. 

 

둘째 날도 역시 고열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7시 30분 38.4도 열이 났습니다.

맥시부펜 한 개 먹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평소보다 텐션이 쳐지는 하림이입니다.

병원에서 다음날 방문하라고 해서 다시 병원에 갔습니다. 

이번에는 오후 2시에 갔더니 대기 6명입니다.

 

역시 다들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있을 시간이라서 그런지 대기가 별로 없습니다.

 

소아과 진료 TIP

아침 오픈런을 해도 웬만하면 대기 1시간입니다.

오후 2시~3시 30분 사이에 가면 가장 대기 인원이 적었습니다.

그 시간이 아기들 유치원, 어린이집 하원 전 시간입니다. 

 

 

그래도 5살, 많이 컸다고 해열제를 먹인후라서 그런지 병원 갔다 와서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여유가 됩니다. 

많이 컸습니다!

병원-진료-받은후
병원 진료 받은후

 

감기 3일 차는 누런 코로 시작됩니다. 

밤에 열이 나는 것 이외는 열이 많이 잡혔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눌런코와의 전쟁입니다.

쉼 없이 누런 코가 나와서 답답함을 이야기하는 하림이입니다. 

 

좀 더 컨디션이 좋아야 스스로 코도 풀 텐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3월 감기보다는 더 가볍게 지나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치원 선생님과 통화를 해보니,

지금 다시 감기가 유행이라서 9명 정원에 오늘 5명만 등원했다고 합니다.

다들 열과 콧물감기로 등원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감기는 역시 항생제입니다. 

항생제를 계속 먹으니 점차 감기가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완벽히 나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유치원 등원할 정도까지는 되었습니다.

 

3월 감기로 인해 한 일주일이상 유치원을 안 갔더니, 

유치원 등원거부사태가 벌어져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유치원을 생각보다 일찍 갈 수 있어서 거부사태는 없었습니다

 

다만, 유치원거부사태를 막기 위해 보내는 거라서

오후까지 있으면 힘들어해서 

아침 9시 등원해서 오후 1시 30분에 하원하고 있습니다.

정규 수업만 듣고 집에 와서 낮잠을 자고 쉬면서 컨디션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직 완벽히 감기가 낫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3월 감기보다는 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3월 감기로 인한 유치원 거부상태는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5세 아기 감기_3월 (tistory.com)

 

 

아 곧 5월 5일 어린이날이 다가옵니다. 

감기가 나아야, 어디 놀러 갈 텐데 걱정이 많이 됩니다. 

 

지금 날도 좋고 야외 글램핑장이나 숲, 근교 여행이나 박물관등 가고 싶은 곳은 많은데

역시 아기가 있는 집은 아기 컨디션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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